【 앵커멘트 】<br />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여야 협상은 결국 결렬됐습니다. <br /> 여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은 1987년 5월, 12대 국회 후반기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죠. <br /> 정치부 정광재 국회 반장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<br />【 질문 1 】<br /> 정 반장, 애초 오늘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는데요. <br /> 협상이 결렬되니까, 이제 서로 책임을 상대에게 돌리기 바쁜 것 같아요? <br /><br />【 답변 】·<br /> 네. 국회법상 명시된 원구성 법정 시한은 지난 6월 8일입니다.<br /><br /> 그동안 여야는 협상을 계속해보겠다는 명분을 앞세워 5차례나 본회의를 미뤄왔었는데요. <br /><br />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서 민주당은 "최대한 양보했지만 통합당이 거부했다"면서 통합당에 책임을 넘기고 있고, 통합당은 "민주당이 상생과 협치를 걷어찼다"며 민주당 책임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【 질문 2 】<br /> 그런데 어제 밤까지만 하더라도 가합의가 있었다는 얘기도 ...
